사진글 ≪야근일지·Home sweet home≫
사진글 ≪Home sweet home≫
이 포스팅의 SAVE 버튼을 누르고 나면, 사진 속 그 때의 그 공간에 있고싶으다. 전기 많이 먹는 오렌지빛 조명이 부드럽게 거실을 은은히 감싸고 분홍색 플라스틱 욕조 테이블에는 빨강 크리스마스 촛불 하나. 불꽃이 살아있는 듯 간들간들. 모니터에는 윈앰프(winamp)나 아이튠(itunes)의 알수없는 Visualization 이 디스플레이 되고 있고 음악은 Amelie OST, Yann Tiersen의 La dispute.mp3 . 아니 너무 우울하다. 그래 이곡이 좋겠다. Mogwai - I Know You Are But What Am I ? .mp3 . (*Wicker Park OST) 바닥에는 눈꽃 결정모양이 프린트되어있는 하늘색 담요, 지금은 없어진 월마트(Wallmart)에서 샀다. 온힘을 다해 침실로 몸을 옮기던 나는 술에 음악에 취하여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항상 그 자리에는 까만 내 고양이 도도가 나타나서 눈망울만 깜빡깜빡(*한쪽뺨으로 웃는여자 - 미스티블루) 그렇게 트리의 램프만 깜빡깜빡 시간은 멎어버린다. 제안서도. 사이트 오픈도 없다.
이상하게도 밤이 깊어갈수록 , 시간이 길어짐을 느낀다.
해가 질수록 길어지는 그림자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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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반신욕조라...
밤이 너무 길어진다 싶은 순간, 확 잡아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