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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0분 뒤에 지구가 멸망한다면 뭘 하겠어? "
이야기를 나누겠지. 각자가 좋아하는 음료수를 마시면서 우선 즐거웠던 추억을 이야기하고 정말로 중요하고 충실하고 싶었던 좋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는 사실을 확인할 거야.
그런 시간을 혼자가 아닌, 또한 다른 사람도 아닌, 지금 함께 있는 사람과 보냈다는 사실을
확인할 거야. 그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니까.
다른 어떤 것보다도 살아 있다는 실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확인을 하기 위해 나는 이야기를 할 것 같아
from ≪첫날 밤 둘째날 밤 그리고 마지막 밤≫-무라카미 류· Ryu Murakami
≪첫날 밤 둘째날 밤 그리고 마지막 밤≫-무라카미 류· Ryu Murakami
요시무라? 그래. 요시무라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을까?
건강하게 지낼 리가 없지. 이미 죽었을지도 모르고 살아 있더라도 절대로 건강할 리가 없어.
그 녀석은 심장은 물론이고 폐, 위, 간 등도 보통 사람의 4분의 1의 기능도 하지 못하니까
건강할 리가 없잖아.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것이 요시무라의 입버릇이었으니까. 그 녀석과는
정말 마음이 잘 맞았어. 즐겁게 어울렸지. 그 녀석도 나와 있으면 무엇인가 즐거운 일이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간파하고 늘 재미있는 일을 찾아 다녔어.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게 그 녀석의 철학이었지. 선생님에게 얻어맞을 때에도 마음속으로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는지 그 생각만 하는 녀석이었어. 나는 그녀석과 함께 언덕을 달려 내려가 영화를 보러 갈 때에 두근거렸던 감정을 절대로 잊지 못할 거야.
무라카미류-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中 릴리에게 보내는 편지· from Almost transparent blue - Ryu Murakami·限りなく透明に近いブル-
릴리에게 보내는 편지
"이 소설을 책으로 출판하자는 이야기가 있었을 때, 장정은 내가 직접 하겠다고 부탁을 했어. 왜냐하면 나는 이 책을 쓰면서부터 만약에 책으로 엮을 수 있게 되면 표지에 릴리의 얼굴을 그리겠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이 사진을 기억하고 있어. 릴리? ‘나이아가라’에서 처음 만났을 때 찍은 사진이야. 그 때 우리는 그 카페에서 압생트 술을 몇 잔까지 마실 수 있는지 경쟁했었지? 내가 세 잔째 마시고 있을 때 카페 안에 있던 네덜란드인 히피의 라이카 카메라를 빌려서 릴리를 찍었지. 릴리는 이 사진을 찍은 뒤에 아홉 잔을 마시고 쓰러졌기 때문에 아마 그 때 일이 기억에 남아 있지 않을지도 몰라. "
info :: Ryumurakami · 무라카미 류 중고도서구입 정보, 신도림 대방등 1호선 환승역
하시 가 코멘트 해준 무라카미 류 중고도서 구입정보
≪리허설≫ 무라카미류 · ONGAKU NO KAIGAN.,Rehearsal..RyuMurakami
“처음이라는 어드밴티지가 싫어, 몇사람인가, 한명이라도 열 명이라도 관계없지만 남자를 경험한 다음, 마지막으로 나를 선택해줬으면 해.”
"나랑 같이 있을때, 나를 좋아한다고 많이 표현해줬으면 좋겠어. 나도 같이 있을 때를 소중하게 여길 테니까. 내가 제일이라고 생각해 주길 바라니까 말이야. ”
2days4girls-무라카미류- 中 · from 2日間で4人の女とセックスする方法 - Ryu Murakami
마조히스트는 고통과 굴욕을 견디며, 어머니와 아버지를 상징하고 있는 사디스트로부터 잘 참아낸 것을 칭찬 받음으로써 달성감을 얻어 일시적으로 상처에서 자유로워진다. 물론 그 달성감은 가짜다. 사디스트는 금전에 의한 계약에 따라, 타인을 연기하는 마조히스트를 상대로 일시적인 전능감을 얻는다. 물론 그 전능감은 단순히 돈으로 산 것이다. 또 SM 플레이에서는 사디스트와 마조히스트 쌍방이 약속을 따르고 있으므로, 사디스트는 마조히스트의 달성감에, 마조히스트는 사디스트의 전능감에 각기 기여한 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마조히스트의 달성감은 어딘가에서 전능감으로 변질하고, 사디스트의 전능감은 어딘가에서 달성감으로 바뀐다. 사디스트와 마조히스트에 의한 각각의 전능감과 달성감의 교환은 순환적으로 몇 번이나 행해지지만, 달성감도 전능감도 돈으로 산 가짜에 지나지 않으므로 효과는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 그 여자의 말을 빌면, SM 플레이는 자기 완결적으로 자기평가를 높일수는 없다는 것이 된다. * 마치 시소처럼. -
*오래만에 읽은 무라카미 류. 제목은 왜? 하고 이해할수 없었지만. 즐거웠어요. 마치 시소처럼.
무라카미류-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中 · from 'Almost transparent blue - Ryu Murakami·限りなく透明に近いブル-
'나는 지금 텅 비어있어. 텅 비었단 말이야. 옜날에는 여러가지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텅 비었으니까. 그래서 지금은 일이 되어가는 거나 보고 있겠어. '
'언제 죽더라도 상관없어. 죽는다는 것도 별거 아니야. 아무런 후회도 하지 않아. 하지만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 헤로인, 술로는 채워지지 않는 그 무엇인가가. "
*참으로 오래동안 가슴에 품고, 머리에 담고있던 문구. 스무두살때 한참 쇄도했었는데, 요즘들어 다시 꺼내어보니 가슴뭉클, 사실 통장잔고로 채워지지 않는 그무엇이 있으니, 그것은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 그냥으로는 채울수 있나.플리커(flickr) 에서 아무렇게 데려온 저 사진의 그녀. 가발이 아닌 실제 그녀의 머리칼이라면 상을 주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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